17일 (왼쪽부터)명진중 양시우 부학생회장,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 장주현 소장, 명진중 박지호 학생회장, 장현우 교사가 명진플리마켓수익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 수탁기관인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이 명진중학교 학생들로부터 기부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 장주현 소장과 명진중학교 장현우 교사, 박지호 학생회장, 양시우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명진중학교 학생들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플리마켓으로 발생한 판매 수익금을 의미있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자립준비 청소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명진중 장현우 담당교사는 “플리마켓 기획부터 운영, 그리고 후원처를 찾아 전달하는 것까지 모두 스스로 해낸 학생들이 기특하고, 의미있는 곳에 마음을 전달한 모습에 교사로서 감동받았다”라며 “이 후원금이 자립준비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 장주현 소장은 “명진중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기부금은 자립준비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