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7.22 17:18:39
경남 창원시는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BNK경남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 이병직 하나은행 부산경남영업본부 지역대표, 김영관 국민은행 창원지역본부 본부장,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상권을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창원시가 12억 원, 경남은행이 6억 원,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3억 원씩을 출연, 출연금 총액이 24억으로 총 288억 원 규모의 융자 자금을 조성해 올해 상반기 대비 44억 원이 확대 지원된다.
시는 출연금 외에도 보증 재원의 이자 2.5%를 1년간 지원하고, 3개 은행은 대출 시행을,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보증서 발급을 담당하게 된다.
소상공인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1년간 연 2.5%의 이자를 보전받는 혜택이 주어지며,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 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보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을 통해 보증 상담을 신청하고, 심사를 거쳐 발급받은 보증서를 지참해 경남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보로 문의하면 된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창원시는 지역 여건에 맞춘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