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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상반기 187명 신입사원 채용 완료…지역인재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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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23 14:38:54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이 부산교통공사 임용후보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올 상반기 신입사원 187명의 신입사원 선발을 최종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으로 진행됐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 출신 인재와 공공부문 이직자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인원 320명 중 187명을 채용했다. 이는 전체 채용인원의 60%에 육박하는 최대 규모로, 경색된 지역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부울경 대학을 다닌 지역인재의 입사 확대다. 이번 채용 결과 부산·울산·경남권 대학 출신 합격자는 전체의 약 83%(155명)으로, 전년 대비 10%p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차 등 운전 및 관제 관련 업무를 맡는 운전직의 경우 부울경 소재 대학 출신 비율이 전년 약 61%에서 올해 78%로,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포함한 기준으로는 약 65%에서 85%로 크게 상승했다. 공사는 올해부터 운전직에 적용된 부산·울산·경남 거주지(지역)제한이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타 기관 재직 경험자 비중도 증가세를 보였다. 재직 경험이 있는 ‘중고신입’의 비율이 58.8%(110명)로, 전년 대비 5.3%p 상승했다. 이 중 공공부문에서의 이직자는 지난해 43.3%(55명)에서 올해 54.5%(102명)로 증가했으며, 중앙 공공기관 재직 경험자의 이직 비율도 15%(19명)에서 25.7%(48명)로 크게 올랐다.

공사는 △전국 순환근무 없이 부산·양산 내 근무 가능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는 근무 환경 △유연한 조직문화 등이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이직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현상은 타 지역으로 유출됐던 부울경 인재에게 지역 정주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진 사장은 23일 공사 철도인재기술원에서 신규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CEO 소통특강’에서 공직자로서의 청렴 의식과 지역사회를 향한 봉사정신을 강조했다.

이날 이 사장은 “신입사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단연 성실성”이라면서도 “지역 대표 공기업 종사자로서 완전무결에 가까운 청렴 의식과 지역사회에 항상 깊은 관심을 갖고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어 “자연적으로 생기는 인력 감소분을 적시에 반영해 지역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력이 지역사회 성장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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