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등에서 개최된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당구연맹과 함께 연 이번 대회에서는 각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127명의 프로당구선수와 생활체육선수(동호인)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8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노량진수산시장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부 본선에서는 서울당구연맹 소속 조명우, 윤도영, 박중근, 강찬형 선수와 홍성현, 류현중, 이장규, 김남규 등 4명의 생활체육선수가 8강전과 4강전을 펼쳤으며 조명우, 류현중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조명우 선수가 20이닝만에 40:26으로 승부를 마무리 짓고 우승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에 올랐다.
한체대 허채원 선수와 대한당구연맹 심판으로 활동 중인 김지원 선수가 맞붙은 여자부 결승에서는 최종 25:14로 허채원 선수가 승리해 우승 트로피와 상금 400만원을 차지했다.
수협은행은 이번 대회 특설경기장을 노량진수산시장 내에 마련해 현장을 찾은 당구팬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홍보하는 한편, 상인들과 당구인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