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학생·취업지원처 진로개발센터는 ‘2025학년도 1학기 진로 프로그램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경동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진로또래멘토링’과 ‘진로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진로개발센터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엔 조규판 진로개발센터 소장, 방희원 교수, 참여 학생 등 모두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로또래멘토링’ 프로그램은 또래 간 멘토링을 통해 진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활동으로, 상호 간 소통 역량 강화와 진로 인식 확대를 목표로 운영됐다. 이번 학기에는 ‘리더(멘토)’ 39명과 ‘다움(멘티)’ 50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진로또래멘토링 최우수 커리어포트폴리오상은 원지현(화학과) 학생이 수상했다. 우수 커리어포트폴리오상은 강시은(신소재공학과), 이가빈(경영학과), 정나경(태권도학과) 등 3명이 수상했다. 장려 커리어포트폴리오상은 강우찬(기계공학과), 김희진(한국어문학과), 안수혜(경영학과), 엄재용(건설시스템공학과), 진시우(경제학과) 등 5명이 수상했다.
베스트커플상은 김민서(정보수학과)·백지윤(화학과), 김채원(신소재공학과)·김민지(화학공학과), 김현송(화학과)·김현성(화학과)·원지현(화학과), 박소현(의약생명공학과), 김민주(의약생명공학과)·장규원(의약생명공학과), 박영하(신소재공학과)·임소율(식품생명공학과), 박준익(산업경영공학과)·노현서(전자공학과), 이상곤(전기공학과)·최지원(전자공학과), 이선영(행정학과)·노단비(행정학과), 조경서(교육학과)·이정원(교육학과)·최예은(교육학과), 황주현(AI학과)·김미빈(교육학과) 등 10팀이 수상했다.
최우수 커리어포트폴리오상을 수상한 원지현(화학과) 학생은 “불명확했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목표에 맞는 세부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의약생명공학과 멘토 박소현 학생은 “멘토로서 조언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멘티 김민주 학생은 “고학년 때 꼭 필요한 정보를 이번 멘토링을 통해 미리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동아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이를 실현해 가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학기에는 30개 팀, 총 132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최우수상은 ‘ARCH-Up!(팀장 문기원, 건축공학과)’ 팀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5진로게임(팀장 이준우, 미래에너지공학과)’, ‘뽀또샵(팀장 곽서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진로토익(팀장 박찬미, 사회학과)’ 등 3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Flame-Lab(팀장 김민우, 환경·에너지공학부)’, ‘미래를 여는 공대생들(팀장 박은수, 환경·에너지공학부)’, ‘아이디어 퀸즈(팀장 김여진, 신소재공학과)’, ‘알고리듬(팀장 안서정,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옴마이갓(팀장 강경훈, 전기공학과)’, ‘중증바이오센터(팀장 김수진, 의약생명공학과) 등 6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Arch-up!’ 팀은 “함께 했기에 동기부여도 되고 진로에 대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됐다”며 “바쁜 학사일정 속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간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판 진로개발센터 소장은 이날 축사에서 “진로개발센터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진로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