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부산에서 감자와 Z세대 감성을 연결한 지역 관광 홍보에 나선다.
춘천시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부산 롯데 백화점 광복점에서 ‘춘천 관광 홍보 팝업 스토어: 춘천 포테이투-어(Potato-our)’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도권 중심의 홍보를 광역 단위로 확장하고 소비 주체로 떠오른 Z세대에게 춘천의 젊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포테이투-어(Potato-our)다. 춘천 감자를 중심으로 춘천 로컬 브랜드 4곳(감자밭, 감자아일랜드, 곰취핫도그, 포테이토교)의 협업을 비롯해 현장에 있는 여행가이드 ‘포춘이’와 함께 하는 스탬프 투어, 감자 굿즈 드로우, 감자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방문객은 감자심기 게임이나 포춘이 카드찾기, 소원감자 매달기 등의 미션을 수행해 춘천의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미션을 성공하면 춘천 관광 기념품이나 춘천 여행권 등을 제공한다.
팝업 현장에는 사이로 248 출렁다리, 레고랜드, 강촌 레일파크 등 춘천 대표 관광지와 축제 정보, 워크숍·MT 지원사업, 시티투어 등의 시책도 홍보할 예정이다. 감자를 활용한 유쾌한 볼거리들도 곳곳에 배치해 감자라는 친근한 키워드를 Z세대 감성과 접목해 춘천 관광의 브랜드화와 방문 유도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춘천의 관광 자원과 감자 연대기의 동반 홍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 중심 상권에 춘천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감성형,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