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수영구 망미동 비콘그라운드 내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에서 입주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음악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활동은 온그루의 입주단체이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 음악단체 ‘더행복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들은 주간활동센터 등 사회복지 기관을 초청해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공연을 선보이며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친숙한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밝고 진정성 있는 무대를 꾸미며, 매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 공연은 음악 연주를 통해 예술의 포용적 가치를 전달하고, 장애예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해당 공연은 연중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예술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포용의 문화를 일상 속에서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모두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