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5.07.25 15:25:16
울산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 클린업 전담팀(Clean-Up TF)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단장인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 및 5개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2분기 동안의 도시환경 정비 성과를 공유하고 3분기 중점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 2분기 동안 공무원과 시민 1만3494명, 24개 기업 643명이 참여해 공중화장실(124개소), 하수관로(23.96km), 맨홀(993개소) 정비와 함께 도심·도로변 등에서 총 509.7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 활동을 벌였다.
또한 불법 유동광고물 737만 건, 노상적치물 557건을 정비했으며, 가로수 및 완충녹지(538개소), 공원·등산로, 문화유산 및 체육시설 등 총 562개소의 도시기반 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전통시장(27개소)과 해안가에서의 청소 작업도 병행해 총 55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에도 민·관 합동 환경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기업 등과의 자발적 환경정비 협약도 체결한다.
또한 여름철 해수욕장·물놀이장 등 휴양지 주변 정비, 추석과 울산공업축제 대비 일제 환경 정비(9~10월), 지역·분야별 월 1회 이상 현장점검 등을 실시해 청결한 도시환경을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결한 도시 조성을 위해선 시민단체와 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클린업 전담팀(Clean-Up TF)’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심청소, 도로정비, 가로수, 문화관광체육시설, 민·관협력 등 6개 분야의 20여개 관련 부서 및 5개 구·군이 참여해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대비 울산 전역의 청결한 환경 조성과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