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는 25일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한국어 연수생을 대상으로 울산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외국인 연수생 97명과 한국어 강사 8명, 교직원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지역과 연계된 교육 모델을 구현하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울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이해 및 문화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간절곶과 해동용궁사를 방문해, 각각 동해의 절경과 함께 울산의 지리적 특성 및 간절곶의 상징성을 체험하고, 해안 절벽 위 전통 불교 사찰에서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김창희 한국어교육센터장은 반구대암각화, 신라시대 울주 지역의 유래, 근현대 산업도시로서의 울산 발전사 등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지역 이해도를 높이는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연수생들은 “책에서만 보던 장소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울산이라는 도시에 대해 이해가 훨씬 깊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희 한국어교육센터장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울산과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춘해보건대는 향후에도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외국인 학생들이 경쟁력있는 진로역량과 문화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