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 삼가면의 축산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을 비롯해 임도곤 농협생명 부사장, 강문규 창녕교육원장, 도기문 합천군지부장,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오리농장에서 토사 제거와 주변 정리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경남 합천군에는 평균 502mm, 최대 712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하천이 범람하고 농경지 침수, 농업시설물 파손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재옥 국회의원,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초단체 의원과 당원 200여 명이 합천군 삼가면의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