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가 최근 경성대 제2미술관에서 ‘인생사진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서비스러닝 교과목의 결과발표회 일환으로, 사진학과 학생들이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사진 수업 활동 영상과 어르신들의 사진 작품이 전시됐다.
서비스러닝 교과목은 봉사와 학습을 결합한 교과목으로 학생이 배운 전공지식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학생의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이다. 이번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부님과 관계가 어려웠는 데 이번에 어르신들과 활동하며 어르신들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 어르신은 “사진을 찍는 취미가 생겼다”며 “나도 이제 사진작가”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학과 김문정 교수는 “이번 서비스러닝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잘 웃지 않으시는 어르신들이 웃으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좋았다”고 전했다. 사진학과는 매년 서비스러닝 교과목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생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성대에서는 2018년부터 서비스러닝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2025학년도 1학기 서비스러닝 대상 학과와 기관은 △글로컬문화학부-부산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 △사진학과-남구종합사회복지관 △유아교육과-부산 소재 어린이집·유치원 △패션디자인학과-강서구 자원봉사센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