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포화 상태에 도달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창원국가산단 확장사업은 성산구 완암동, 상복동, 남지동 일원 43만 5009㎡에 총사업비 2347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기 등 첨단업종 중심의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시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 조성을 통해 2021년 산업시설용지 1단계 공급을 완료했고, 현재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가스공사, 경남테크노파크가 입주해 정상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산업시설용지 2단계(상복동 구간) 공급을 완료하여 현재 건축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을 비롯한 수소·방산 기업들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산업시설용지 3단계(남지동 구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무단점유자 퇴거를 독려하는 한편 법적 조치를 통해 신속하게 지장물을 철거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업 수요에 맞춰 산업시설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덕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창원시 경제를 이끄는 국가산단의 확장으로 산업용지 부족을 해소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유치해 창원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