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9일 강민국 도당위원장이 대한적십자 경남지사를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강민국 위원장을 비롯해 경남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당 중앙위원회 등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침수 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의 긴급 복구와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도당은 단순한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토사 제거, 침수 쓰레기 수거, 잔재물 정비,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직능사회단체, 언론계, 학계, 정치권, 지역 각계각층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해 정책에 반영하며 도민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강 위원장은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그 깊은 절망 앞에서 어떤 말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만은 결코 작지 않다”며 “지금은 너무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강 위원장은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지난 20일 산청군 신안면 일원을 찾아 현장 피해 상황을 살핀 뒤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