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7.30 10:01:18
부산대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5년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경상권역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소가 2025년에 선발된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지역 초·중·고생 중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부산 남구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SW·AI 창의융합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프는 학생들이 멘토교사와 1:1 멘토링 및 진로체험, 자율연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잠재능력을 계발하도록 지원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부산대 코딩교육봉사 동아리 ‘코드코치’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사례 중심으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의 e-스포츠 활동 및 진로교육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협업, 문제 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 핵심 역량을 함양해 SW(소프트웨어)와 AI(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참가 학생들은 미디어아트센터(아르떼뮤지엄 부산) 관람, 레크레이션 및 리더십 교육, ICT(정보통신기술) 접목 스마트팜 체험, 이옥련 수석교사와 심효진 교육학 박사의 특강을 청취하며 자기조절 능력과 집중력을 키웠다.
한편 30일부터는 단단한 내면을 키우는 사회정서학습 도서 '보석동굴'을 읽고 활동지를 작성해 생각을 공유하며 함께 학습함으로써 사회정서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대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영재학생들과 함께 5월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 이후 이달 SW·AI 창의융합캠프를 진행했고, 9월부터는 자율연구 프로그램, 전문가 진로 멘토링데이, 과학고 및 영재학교를 방문 및 학교 견학, 진로 및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멘토교사 지원으로 경상권역에 영재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영재키움 프로젝트 책임연구원인 김정섭(교육학과) 교수는 “SW·AI 기반 교육을 바탕으로 영재키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사회정서 역량,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고루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적 지원과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