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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대실역에 ‘스마트도서관’ 개관…24시간 책 빌리는 지하철역

8월1일부터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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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7.30 16:40:13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역사에 스마트도서관 기기를 설치했다. (사진=대구 달성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역사에 스마트도서관 기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관한 대실역 스마트도서관은 설화명곡역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이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인 도서대출 서비스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기기는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돼 도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기 안팎에는 도서 소독기가 비치돼 있어 살균된 도서를 보다 위생적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비치된 도서는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총 421권이며 공공도서관 책이음 회원증을 소지한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1인당 3권까지, 최대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도서는 정기적으로 교체되며 군은 지속적인 신간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시범 운영 첫날인 지난 29일에는 총 68건의 도서 대출이 이뤄졌으며 설화명곡역 스마트도서관도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3,453건의 대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무인 도서관 시스템이 꾸준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대실역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한 한 주민은 “요즘은 날씨도 덥고 도서관까지 일부러 가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출퇴근길에 자주 지나는 역에 스마트도서관이 생기니 책을 편하게 빌릴 수 있어 정말 유용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달성군은 향후 도서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일상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실역 스마트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의 이점을 살려 인근 주민과 시민들에게 독서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독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들의 도서 접근성을 개선해 군민 모두가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도서관 책이음 회원증은 최초 1회에 한해 달성군립도서관을 방문해 실물로 발급받아야 하며 이후에는 해당 회원증을 기반으로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회원증으로도 연동·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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