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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투트랙 전략’ 본격화

치과산업 강점 내세워 공모 대응·실행계획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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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7.30 16:39:52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28일 ‘실무전문가 도시락 회의’를 개최하고, 차분하면서도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을 비롯해 대구정책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구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대구시는 작년 기준 국내 매출 상위 10대 치과기업 중 2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의료기기 수출의 약 18.4%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82.7%가 치과용 임플란트로 대구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견고한 치과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더해 경북대 치과대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 한국뇌연구원 등과 함께 기초연구와 임상, 산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춘 도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의 제품화를 실증한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사업’과 치과의원, 치기공소, 치과기업을 연결하는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사업’ 등 다양한 R&D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산업부 공모사업인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부터 대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꾸준히 유치 기반을 다져왔으며 2023년 8월부터는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홍보 활동, 타당성 연구, 전문가 포럼 개최,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유치 활동이 입지 선정을 위한 ‘공모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공모가 실제 진행될 경우를 대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공모 유도’와 ‘실행력 확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유치전에 본격 돌입한다.

다음달에는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한 간담회와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제안서 작성을 위한 기획위원회도 구성해 실무 절차를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비수도권 최고 치과산업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해 치과산업이 대구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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