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7.31 15:37:17
경기 광주시는 경기도 공모로 선정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수생태계복원계획 승인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마쳤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배재터널 입구까지의 총 3.2㎞ 구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대규모 환경 정비하는 이번 사업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사업 구간은 보전·수질정화 구간과 친수 구역 생태 호안, 여울, 생태탐방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복원을 통해 자연성과 접근성을 조화롭게 갖춘 생태하천으로 목현천을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생물다양성 회복은 물론,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기능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공모로 선정돼 도비 225억 원, 수계기금 157억 원, 시비 68억 원 등 총 45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9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 2028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목현천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사업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 광주시는 이번 복원 사업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은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환경 여가 공간 제공, 나아가 지역 생태 자산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