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사진=인천시 서구)

인천시 서구는 '정원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원도시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구정 슬로건인 ‘균형과 화합 위에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 실현을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이 사업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녹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원 인프라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원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용역은 정원도시 기본방향 및 비전 수립, 정원도시 조성 종합계획 및 중점계획 수립, 인천시 서구 정원도시 로드맵 수립(단계별 추진계획), 단기 실행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등을 포함하며,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정원도시는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라며 “이번 용역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정원도시 서구가 전국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4월 정원도시 조성 시범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50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서구는 인천시 최초로 정원도시 전담부서 ‘산림정원과’를 신설하고 ‘인천 서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