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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권순상 대표 "성공하려면 3力 키워라"...고양시 젊은 인쇄소공인 멘토 간담회

장항동 인쇄 집적 지구의 젊은 기업인 및 경영 2세, (주)백상 견학...갤러리백상, 오르세커피,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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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5.08.01 10:41:00

(주)백상 권순상 대표가 고양시의 젊은 인쇄소공인 대표들과 견학 및 멘토 간담회를 갖고 인쇄 관련 기업 경영의 노하우와 경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날 권 대표는 사업 성공의 요인으로 3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사진= 김진부 기자)

고양시 기업인 (주)백상(대표 권순상)은 지난 25일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인쇄 청년 동아리' 소속 청년 기업인들의 기업 견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백상은 고양상공회의소 회원사로서 현재 매출액 100억을 기록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며 내년 150억 매출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다. 산하에는 '백상디자인센터'와 '갤러리백상', 카페 '오르세커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백상디자인센터'가 친화경 종이가구 등으로 '2024고양인쇄기술경진대회'에서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갤러리백상은 (주)백상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역주민 힐링 프로젝트' 일환으로 설립한 고양시 최초 민간 레플리카 미술관이다. 지난해에는 '인상주의 150주년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올해 7월 11일에는 후기인상주의를 조망하는 '클림트와 고흐 특별전'을 오픈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
인쇄 업종 청년 기업인 견학, "유익했다"


이날 고양시 인쇄 업종 청년 기업인들은 먼저 (주)백상이 운영하는 갤러리백상 미술관에서 '클림트와 고흐 특별전'을 감상했다. 동 갤러리 예술감독의 도슨트로 진행된 미술관 투어에서 청년 기업인들은 클림트와 고흐의 창조 정신을 통해 미래 기업 발전을 위한 영감을 얻기도 했다.

 

(주)백상이 사회공헌 취지로 설립한 갤러리백상 미술관에서 청년기업인들이 권순상 대표(아래줄 가운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갤러리백상에서는 클림트와 고흐 특별전 도슨트를 진행했다. (사진= 김진부 기자)

이후 청년 기업인들은 본사 직원의 안내로 회사 사옥 내에 마련된 카페 '오르세커피', 제품 제작실, 디자인실, 대형 인쇄 기계실, 창고 등을 둘러보고 기술적인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권순상 대표와의 만남과 Q&A' 시간에 젊은 기업인들은 "이렇게 기업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면 이처럼 기업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요?", "사업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권순상 대표 "사업 하는데 3力 필요"

권순상 대표는 젊은 기업인들의 모든 질문에 자세하게 답변하는 등 경영자 멘토 역할을 했다. 사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들려줘 청년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특히 권대표는 사업 성공을 위한 3力(력)을 강조했다. "3력은 실력, 담력, 매력이다. 여기서 실력이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나만 할 수 있는 나만의 창조적인 능력을 말한다. 담력은 일을 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무너지지 않고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매력은 잘생겨서가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표현하지 않아도 나를 만나고 싶은, 다시 나와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능력을 말한다."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김형균 센터장 "전 과정을 본 소중한 기회"
최동민 동아리 회장 "사업 방향성 그려진다"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 김형균 센터장은 "(인쇄 업종) 소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청년 인쇄소공인 동아리'의 일환으로 (주)백상을 방문했는데, 백상은 고품질 인쇄 및 서비스를 통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견학은 청년 인쇄소공인들이 실질적인 기업 운영 시스템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사례, 그리고 디자인부터 인쇄, 납품까지 전과정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권순상 대표님이 강조한 지속 가능한 생산방식, 친환경 인쇄 자재 사용, 고객 맞춤형 디자인 기획 등은 청년 인쇄소공인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고양시의 젊은 인쇄소공인 경영인들이 (주)백상 직원의 설명으로 제작실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청년 기업인 동아리 최동민 회장은 "막연했던 사업 운영의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경영의 안목과 차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견학 소감을 언급했다. 센터 관계자는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견학, 전문가 멘토링,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가들이 지역 인쇄 산업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고양시,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 개소


한편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고양시(시장 이동환)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경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만든 원스톱 지원센터로 지난 2016년 문을 열었다. 특히 고양시 내에 위치한 인쇄 제조업을 경영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다방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

 

2025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청년 인쇄소공인 동아리 회원들이 (주)백상 현장 견학 후 권순상 대표와 사옥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최근 장항동 집적지 내 청년 및 경영 2세 인쇄소공인 들을 대상으로 인쇄청년 동아리를 발대해 기업견학, 전회회 참관, 전문가 특강,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022년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를 개소했으며, 이곳 2층에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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