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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전국 최초 산복도로 조건서 자율주행 버스 운용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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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8.01 15:40:22

부산외국어대학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본부 pHRI 연구실 김유진 박사팀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해 경사로가 많은 교내 도로에서 자율주행 버스 운용 시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본부 pHRI 연구실 김유진 박사팀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해 경사로가 많은 교내 도로에서 자율주행 버스 운용 시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운용 시험은 부산외대 신규재 부총장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김유진 박사팀이 3년간 개발한 무인 주행 기술을 활용해 경사로가 많은 산복도로 환경에서 AI 기술 기반의 무인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회피하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산간 지역의 복잡한 도로 환경에 최적화돼 ▲강건한 고정밀 지도 맵핑 시스템 ▲센서 퓨전 및 확률적 추정을 통한 전역적 자기 위치 추정 ▲AI 기반 사물 인식을 통한 실시간 경로 계획 ▲다수 차량의 동시 제어가 가능한 양방향 원격 관제시스템 등 향후 부산시의 다양한 도로 조건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외대는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운전자와 안전관리자 없이 정문에서 강의동까지 운행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도입해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이고, 지역 기반 AI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컬대학의 50개 외국어와 AI 기술을 융합한 산업 응용 사례로서 외국어 명령을 인식하고 이에 따라 승하차 및 안내가 가능한 버스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 및 개선할 계획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경사로가 심한 캠퍼스 도로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구현한 것은 부산외대가 최초다”며 “이는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서비스이자, 미래 모빌리티 실험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외대의 자율주행 버스 정식 운행은 부산시 자율주행 기술의 생활권 실용화를 앞당기고 AI 융합기술 인재 양성과 학생과 시민의 수용성 확보 측면에서 미래 교통 정책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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