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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환아 가족 회복 연대 MoU

재학생 봉사·서포터즈 활동부터 공동 사회공헌까지…“환아 가족에 위로와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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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8.04 10:27:09

1일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오른쪽)과 안수인 RMHC Korea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와 중증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인 (재)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는 지난 1일 오후 경남 양산시 RMHC 양산하우스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인재 양성, 사회공헌 활동, 교육 및 연구의 질적 향상,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재학생 사회봉사활동 연계(자원봉사 및 서포터즈 프로그램 운영)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및 시행 △기타 협력 활동 등을 포함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중증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인 RMHC Korea는 중증 질환 아동과 가족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 인근 숙소(Ronald McDonald House)를 제공하며, 병원학교 후원과 정서 지원 등 가족 중심의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9년 양산부산대병원 부지에 개소한 국내 최초의 RMHC 양산하우스는 장기 치료 환아 가족에게 무상으로 거주 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해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환아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과 핸드크래프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는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RMHC Korea와 함께 양산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과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환아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과 사회공헌의 가치를 심어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날 협약식과 함께 부산대 간호학과 학생 20명이 RMHC 서포터즈로 위촉돼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향후 양산하우스에서 환아 가족 지원, RMHC 하우스 홍보 콘텐츠 기획, 사회공헌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치료 여정에 동행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배우고, 환아 가족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RMHC Korea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인 RMHC Korea 대표는 “부산대와의 협력은 지역사회의 전문성과 따뜻한 나눔의 정신이 모여 환아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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