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26SS 글로벌 수주회 내부 전경. (사진=LF)

LF의 헤지스가 2026년 봄·여름 시즌(26SS) 글로벌 수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에서 열린 이번 수주회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등 헤지스의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바이어와 국내 유통 관계자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전년 대비 해외 바이어 방문객은 약 30% 증가했으며,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관계자들을 포함해 전체 방문객 수는 2배 이상 늘어났다.

기존 이틀 일정에서 10일간으로 확대 진행된 이번 수주회는 플래그십 총 4개 층을 ‘헤지스 월드’처럼 구성해 컬렉션부터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방향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브랜드 캐릭터 ‘해리’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와 K-컬처 감성을 담은 공간 연출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회를 통해 K-패션과 프리미엄 캐주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단기 수주에 그치지 않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