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8.04 16:17:26
인천시 동구는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7~8월 혹서기 기간 '노인일자리사업'을 전면 수정하여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 따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의 야외 현장 활동을 중단하고, 실내 안전 및 직무교육으로 대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전문 강사를 초청해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계절별 사고 예방 수칙, 안전사고 예방법, 디지털 중독 예방 등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혹서기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는 공익활동형 25개, 노인역량활용형 12개, 공동체형 6개 등 총 43개 노인일자리사업에 303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수령(일부 예외)하고 있는 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