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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UC버클리 Agentic RDI Agent X 에이전트 구조 부문 우승

넥스트스튜디오, 애니토이와 GNAIX 팀 결성…AI 에이전트 기반 자율 제조 시스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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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8.05 17:29:13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 최환석 센터장과 조민수 연구원 발표자료 앞 기념사진.(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와 넥스트스튜디오(주), ㈜애니토이는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열린 ‘Berkeley RDI AgentX–LLM 에이전트 MOOC 경진대회’에 참가해 AI 기술의 핵심인 ‘에이전트 구조(Agent Architecture)’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UC버클리의 RDI(Responsible Decentralized Intelligence) 센터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규모의 LLM 에이전트 개발 경진대회로, 전 세계 약 1000여 개 팀이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술의 미래를 전망했다. 여기에는 미국 UC버클리를 비롯해 스탠포드대, 카네기 멜런대, MIT, 예일대, 옥스퍼드대, 홍콩과기대와 같은 명문대학이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대회는 크게 창업·제품 중심의 ‘Entrepreneurship’과 연구 중심의 ‘Research’ 트랙 두 가지로 구성됐다. 여기서 경남대는 지역 제조AI전문기업 넥스트스튜디오, 초거대제조AI 공동 개발 기업 애니토이와 함께 ‘GNAIX’라는 팀을 결성하고 ‘Research’ 트랙 속 ‘에이전트 구조(Agent Architecture)’ 부문에 출전했다.

대회에서 GNAIX 팀은 LLM(거대언어모델)을 산업용 디지털 트윈 표준인 AAS(자산관리셀)와 통합해 생산 공정을 신속하게 변경 및 재구성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 제조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초거대제조AI 사업’의 핵심 연구 성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제조 공정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고 진보된 기술 성과로 평가 받았다.

연구에는 경남대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 초거대제조AI글로벌공동연구센터, 넥스트스튜디오, 애니토이가 함께했으며, 이 시스템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AI 기업 간의 협력이 AX전문 인재육성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시연을 통해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이 생성한 4500개 이상의 제조 데이터(AAS)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실제 산업 환경에서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지를 명확히 검증했다.

특히 AI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제어 명령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혁신적인 기술 ‘MCP’를 활용해 실제 생산 장비(PLC)를 직접 제어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전체 제조 공정을 완전 자동화한 AI 시스템’의 가능성을 강력하게 입증하면서 높은 평가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유남현 경남지능화사업단장은 “이번 우승은 경남대의 제조 AX 역량이 글로벌 대학과도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돼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제조업의 강력한 위협 속에서 경남과 우리나라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한 셈”이라며 “앞으로 지역 기업과 함께 우수 사례를 더욱 많이 발굴해 지역을 넘어 국가 제조업의 AX를 선도할 수 있는 ‘인간-AI협업형 공장’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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