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장애인의 신체기능 유지 및 향상을 돕기 위한 ‘장애인 건강습관 기르기 운동프로그램’을 오는 9월 30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등록 장애인 및 예비 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개별 맞춤형 운동계획을 수립하고 건강 목표를 설정한 후,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한 다양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대면 프로그램은 보건소 내에서 순환운동, 작업 운동, 디지털 재활운동, 통증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비대면 참여자는 운동 동영상과 운동 안내 책자를 통해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객관적인 평가 도구를 활용한 사전·사후 비교 분석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 각각 악력 검사, 통증 검사(VAS), 일상생활 동작 평가(MBI), 삶의 질 평가(EQ-5D),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 검사(SGDS-K), 참여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효과를 측정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계양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별 맞춤형 운동 지도를 통해 보다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