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밀양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구 시장,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대표 외 은행관계자, 신영철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 박명오 한국외식업중앙회 밀양시지부장,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공배달앱을 통한 착한 소비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오는 8일부터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밀양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지며, 1인 1일 5천원 할인쿠폰 제공 등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혜택과 행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신한은행은 밀양시 가맹점에 대해 2%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지역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으로, 광고비·월 고정비·입점비가 없는 3무(無) 정책과 당일 정산, 낮은 중개수수료(2%)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대표는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밀양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가맹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