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에너지 수요 급증에 따라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해 전력 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5년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지난달 1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본격 추진한다.
올 여름도 이상 기후로 인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정전 등 전력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군은 에너지절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공공부문의 선도적 절전 실천과 민간부문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총 6개의 대책반을 구성했다. 각 반은 공공청사의 냉방 제한, 전력 피크시간 절전, 홍보·계도 활동 등 세부 분야별로 여름철 절전 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 및 지도할 예정이다.
군은 공공부문에서 △냉방기 가동 시 실내 온도 26℃ 이상 유지 △전력 수급 집중관리 기간 중 피크 시간대 냉방기 순차 운휴 △불필요한 조명 소등 △사무기기 절전 △청내 방송·전광판 등을 통한 절전 홍보를 적극 실시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실내 적정온도 26℃ 이상 유지 △영업 종료 후 옥외광고물 및 경관조명 소등 △냉방 다소비 다중이용시설의 자율 절전 실천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밀집 상점가 대상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을 중심으로 범군민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전력 수급 위기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위기 단계에 따라 비상조치를 시행하는 에너지수급대책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여 고성군이 선제적으로 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