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5.08.07 14:51:25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5년도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울주군과 동구 지역 4곳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범서 굴화 청년특화주택 ▲온산 덕신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선바위지구 고령자복지주택 ▲남목 일반산단 고령자복지주택 등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총 사업비 741억원 가운데 412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사업 추진에 나선다.
먼저 ▲범서 굴화 지역에는 청년특화주택 36호를 건립한다.
울산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교통과 생활 기반이 우수한 주거 선호지역으로 청년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해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온산 덕신에는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과 샤힌 프로젝트, 고려아연 2차전지 공장 증설, 엘에스 엠엔엠(LS MnM) 신규투자사업 등 대형 사업 추진에 따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일자리 연계형 주택’ 36호를 오는 2028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고령자 복지주택도 두 곳에 들어선다.
▲울주군 선바위공공주택지구에는 시와 LH 공동 시행으로 100호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인접한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건립될 의료·헬스 복합타운과 연계해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울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동구 남목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에도 고령자복지주택 114호를 건립하고 인근 사회복지시설의 복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두 곳 모두 지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32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주거복지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