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수성구 황금2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6일 지역 내 폐지를 줍는 어르신 11세대를 직접 방문해 정성이 담긴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간식 꾸러미는 삼계탕, 과일, 떡, 두유, 라면, 목장갑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해졌다.
이 사업은 황금2동 일대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본 한 희망나눔위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각 통의 통장들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발굴하고 황금2동 찾아가는 복지팀과 희망나눔위원들이 함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를 점검했다.
김정옥 황금2동 희망나눔위원장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어르신도 계셔서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