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는 지난달 31일 ㈜엔지틴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천연물 기반 기능성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엔지틴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소재,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연구·개발해온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항염, 항산화, 피부 재생 관련 유효소재의 발굴 및 상용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 기술과 제품화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능성 화장품 소재 공동 연구 △제형 개발 및 효능 검증 △연구 인프라 및 기술자료 공유 등 실질적인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성대 김세기, 이진태, 권용진 교수를 비롯해 엔지틴 김해수 대표가 참석했으며, 경성대 화장품학과 및 화장품약리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도 함께 자리해 협약의 의미를 공유했다.
경성대 교수진은 “이번 협약은 학문적 연구와 산업적 응용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측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지틴 김해수 대표는 “경성대 화장품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차세대 바이오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