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기업경영 환경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4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육성자금 지원 방식은 협약을 맺은 12개 금융기관에서 중소기업으로 대출하고, 울산시는 대출이자의 일부(1.2%~3% 이내)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일반 및 자동차(부품)분야 중소기업으로 일반 중소기업에는 200억원, 자동차(부품)업종 중소기업에 100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9월 15~19일까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기금융자관리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또는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누리집(www.ubpi.or.kr)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 협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동차(부품)분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자동차(부품)분야 중소기업들에게 자금 규모를 추가 지원하고, 차질 없는 공급을 통해 지역기업의 일시적 자금경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차 지원을 끝으로 울산시의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규모는 일반기업 1500억원, 조선업종 200억원, 자동차업종 300억원, 기술·혁신 분야 300억 원으로 총 23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