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프라니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책임준공확약서’를 선제 제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제출한 책임준공확약서에는 천재지변과 전쟁과 같은 사유를 제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공사를 중단할 수 없으며 반드시 준공 기한을 지키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시공사는 도급계약서상 보장되는 지체상금 또는 손해배상뿐만 아니라 조합이 시공사 또는 금융기관에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 일체까지 배상한다.

책임준공확약서는 조합이 제시한 입찰 조건의 선택 제출 서류였으나 대우건설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분담금 증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하고 조합과의 갈등과 사업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인상과 공사 중단이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 요인으로 대두되며 책임준공확약이 도시정비 사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사비 상승 등을 이유로 공사 기간을 늘리거나 공사를 중단할 수 없다는 대우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개포 우성7차는 현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시공사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3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