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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니&비즈] “부자 되는 비결은 이것”…한화투자증권 ‘부자의 기술’ 읽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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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8.20 11:57:37

‘투자보고서’ 주목받자 단행본 펴내
금융현장서 겪은 생생한 경험 배경
‘상위 1%’로 가는 부의 로드맵 제시
‘생애주기별’ 금융투자 노하우 공개

 

한화투자증권에서 출간한 단행본 ‘부자의 기술’ (사진=손정호 기자)

매일같이 새로운 문물이 쏟아지는 격변의 시대. 변화를 따라잡기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CNB뉴스가 대신해드립니다. 먹고 만지고 체험하고, 여차하면 뒹굴어서라도 생생히 들려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한화투자증권에서 발간한 책 ‘부자의 기술’을 체험해봤습니다. <편집자주>




한화투자증권이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이 출간한 단행본 ‘부자의 기술’이다. 부제는 ‘상위 1%로 가는 부의 로드맵’으로 박승영 팀장과 김수연 과장이 함께 집필한 생애주기별 금융투자 조언서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이 책을 구입해 읽어봤다. 표지에 황금색 열쇠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책을 넘겨서 목차를 살펴보니 총 5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었다. 부자의 기준을 제시하는 부자론에 이어 30대, 40대, 50대 등 개인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적합한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우선 한화투자증권 한두희 대표이사가 쓴 추천사가 눈에 들어온다. 그는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는 마켓 타이밍에 휘둘리지 않게 해준다”며 “시장을 맞히고 싶겠지만 흐름을 좇다 보면 불안한 심리에 고점에서 사고 저점에서 파는 바보 같은 선택을 하기 쉽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의 목적이 은퇴 대비라면 TDF(Target Dated Fund), 이미 은퇴했다면 TIF(Target Income Fund)가 적합하다며,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절세 계좌여서 목적에 맞게 활용하려면 세율이 높은 해외 주식에 투자해야 하고 미래를 대비해 저축할 때는 연금저축 계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영 팀장은 프롤로그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부자에 대해 서술했다. 그는 “부자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기보다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며 “부자가 되기 위한 최선의 방도는 규율된 일상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팀장은 “이 책이 집중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30대부터 50대까지 시기별로 놓쳐선 안될 것을 다루고 있는데, 독자들에게 인생사용설명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30대, 40대, 50대 맞춤형 조언



챕터1 ‘부자론’에서는 부자의 기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유럽의 위대한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부자를 ‘자신의 돈을 가지고 원하는 바를 행하는 데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사람’으로 정의했다고 한다.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은 본인 명의의 집, 한국 가구 월평균 소득을 넘는 불로 소득, 절제 능력을 부자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부자를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고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챕터2 ‘30대, 몸을 써라’에서는 성장기인 30대에 해야 하는 자산관리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30대는 근로 소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야 하는데, 근로 소득을 높이려면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하고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그 일에서 상위 1%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서술하고 있었다.

 

‘부자의 기술’에서는 연령대별로 적합한 금융투자와 자산관리 방법을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정호 기자)

MZ세대가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덕후 창업을 꼽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가수 박진영의 딴따라 철학과 성공 사례, 시가총액 그래프를 통해 일할 회사를 스스로 만드는 창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다. 스타트업 창업이 보상받는 방법으로는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을 꼽았다.

30대에는 장기 투자와 내 집 마련을 권유했다. 30대에는 기술에 투자해서 높은 수익률을 노려야 하며, 이익은 첨단에 있다는 걸 기억하고 기술이 돈으로 바뀌는 과정을 이해하면 투자에서 앞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테오젠, 애플,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구글, 비트코인 등을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내 집 마련은 집값이 인플레이션에 연동돼 전·월세 가격 상승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학군 등 주변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권유하고 있었다. 집을 사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소득에서 비용을 뺀 잉여 소득이 원리금을 감당할 수 있을 때 빨리 사는 게 좋으며, 집을 잘 살려면 많은 지역을 가보고 끊임없이 비교해서 저평가돼 있는 집을 사야 한다고 제안했다.

챕터3 ‘40대, 머리를 써라’에서는 경력과 소득이 정점을 찍는 시기에 내려올 때를 대비하라고 권유하고 있었다. 소득을 자산으로 바꿔 놓아야 하며, 지출을 억제해서 손에 쥐는 돈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잉여 소득이 쌓이고 있어야 하며, 공부로 투자 실력을 향상시키고 확률적 사고로 감정의 개입을 막아 성공률을 높이라고 강조했다. 비싸고 나쁜 주식을 피하고,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바뀌는 주식을 사는 것을 지혜로 꼽았다.

또한 40대에 교육이 최고의 상속으로 현명하게 교육비를 지출하고, 투자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조언 그룹을 두라고 제시했다.

챕터4 ‘50대, 시간을 써라’에서는 커리어를 중요한 요소로 제시했다. 50대에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건 소득(직업)으로, 이 시기에 직장을 1년 더 다니는 건 2년 이상의 시간을 버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칼라가 일자리를 지키고 부자가 되기 위해선 승진을 해야 하며, 만 55세가 넘어서도 회사를 다니면 연금을 수령하는 시기를 늦출 수 있어서 절세 효과가 커진다고 봤다. 전문성, 네트워크를 50대의 능력으로 꼽았다.

 

한화투자증권 인스타그램에 부자의 기술로 30대, 40대, 50대 생애주기별로 적합한 자산 증식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인스타그램)

50대에는 자산관리도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있었다. 자산을 지키는 것이 소득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고, 늘어나는 현금 흐름을 부채를 줄이는 데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50대에 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짜느냐가 은퇴 후 소득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이 이 책을 발간한 이유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에게 금융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서다. 국내외 주식, 채권, 연금, 리츠, ETF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투자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재테크에 관해 열심히 공부하는 ‘스마트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투자자들의 지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CNB뉴스에 “‘부자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반응이 좋아서 출판사와 협업해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됐다”며 “부자의 정의를 내리고 30대, 40대, 50대 등 연령대별로 상위 1%라는 목표를 이루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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