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경.(사진=공단 제공)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상임감사 제도 도입 9년 만에 첫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Certified Internal Auditor)를 배출하며 감사 전문성 강화의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문병연 상임감사의 확고한 비전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결합된 것으로, 공단 감사 역량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CIA는 세계내부감사협회(IIA, The Institute of Internal Auditors)가 주관하는 내부감사 분야 최고 권위 자격으로,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통용된다. 폭넓고 심도 있는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만큼 난이도가 높아, 국내 자격 보유자는 약 1500명에 불과하다.

상임감사는 중장기 목표 수립, 내부 학습동아리 운영, 온라인 강의 교육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학습을 적극 지원해왔다. 특히 ‘연구하는 감사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학습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상호 학습과 정보 공유를 장려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문병연 상임감사는 “이번 CIA 자격 취득은 공단 감사 수준이 국제적 표준에 부합함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사 직원의 전문성을 높여 투명한 조직 운영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