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방문 프로모션 홍보용 포스터.(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한국공항공사,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친구·친지 방문 프로모션’을 2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경상권 외국인 유학생의 가족·지인 방문을 촉진하고, 김해·대구공항을 통한 외래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김해, 양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의 지인이 김해공항 또는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할 경우, 선착순 300명에게 ‘비짓부산패스 BIG 3’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자유이용권으로, 이용자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부산 주요 관광지 중 3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해운대 해변열차 등 인기 관광지를 포함하고 있어 외국인 방문객의 선호도가 높다.

프로모션은 외국인 유학생 본인을 포함해 1인당 최대 5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유학생 본인의 부산소재 대학(원) 또는 어학당 재학 증빙서류, ▲입국일 기준 신청일 전후 10일 이내의 항공권 제출이 필요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친구와 친지가 부산을 찾는 계기가 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공항과 인근 도시와 연계한 유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