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영구임대아파트 11개 단지(개금, 부곡, 학장, 다대3·4·5, 동백, 반송, 덕천, 동삼1·2) 입주민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및 핕빙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푸드트럭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약 4700그릇의 팥빙수를 직접 전달하며 입주민들에게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법을 설명하고, 생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다대4지구는 전문 주거복지사가 함께해 생활 여건이 취약한 입주민들이 주거환경 개선, 의료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무더위에 지쳐 있던 입주민들은 팥빙수를 즐기기 위해 삼삼오오 모였고 “직접 찾아와 시원한 간식을 챙겨주니 큰 위안이 된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사 신창호 사장은 “무더위를 함께 이겨내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영구임대아파트의 세심한 돌봄 체계를 만들어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