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과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InnoEX 2025’에 지역 창업기업 5곳이 참여해 2358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InnoEX 2025’는 전 세계 60개국 260여개 기업과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 혁신 전시회다.
울주군과 울산TP는 올해 처음 도입된 해외 판로 시장 개척사업의 일환으로, △퓨처헬스코퍼레이션 △씨이비비과학 △가나이엔티 △한국고서이엔지 △베이브 등 울주군 지역 창업기업 5개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행사 기간 다양한 해외 바이어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총 36건, 2천35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고서이엔지는 250만 달러, 가나이엔티는 16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지역 기술창업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넘어 지역 창업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울주군 기술창업 생태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7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24개 입주기업과 울주군 내 7년 이내 기술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보육공간 지원,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판로 개척 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