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학원대학교 신종대 신임 총장.(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정치외교학과 신종대 동문이 제11대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신종대 신임 총장은 경남대 정치외교학과(82학번)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정치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강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1998년), 연구위원(2021년), 극동문제연구소 기획실장(2005~2009년, 2014~2016년)을 지냈다. 2005년부터 북한대학원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한대학원대 부총장 및 총장 대행 등을 역임하면서 학교 발전을 견인했다.

대외적으로는 국립외교원 기획편집위원, 한국냉전학회장 등 남북관계 및 비교정치학 분야의 학술 발전을 도모했으며,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과 과학기술부 남북과학기술교류협력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두루 역임하며 정부의 정책 수립 과정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경력과 공적을 높이 평가해 학교법인 심연학원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북한대학원대 제11대 총장으로 신종대 교수를 선임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