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센터가 기후위기 시대의 도시와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부산대는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센터가 최근 서울시 환경보건센터와 공동으로 '기후변화와 도시, 도시정책, 스마트헬스시티 세미나 및 간담회'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건 교육 세미나'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잇달아 개최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보건 문제와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 및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개최한 '기후변화와 도시, 도시정책, 스마트헬스시티 세미나 및 간담회'는 ‘기후변화시대 스마트헬스시티 전략’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정책 및 환경보건센터의 역할을 살펴봤다.
연구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건강도시(홍윤철 서울시 환경보건센터장), 도시 기후변화 대응에서 기후정의 평가(하미나 단국대 교수), 기후보건평가의 개요 및 결과(권호장 단국대 교수), 기후변화 적응과 도시공학·도시정책(동아현 부산대 박사)을 소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됐으며, 정책간담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울시 기후변화 적응 정책 및 스마트시티 정책에 대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25일 열린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건 교육 세미나'에서는 △환경취약계층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센터 간 협동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 △청년세대의 기후 행동 사례 공유 및 정책적 제언 △기후보건 관련 연구성과 발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교육 세미나에는 환경보건센터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학생 기후변화 동아리(UNAI 어스파이어), 청년 환경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이환희 부산대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센터장은 “기후변화는 도시 정책과 시민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이번 연속 세미나 및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과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기후보건 교육·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