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28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칠서 지점은 지난 14일에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14일 만에 '경계' 단계가 발령된 것으로, 최근 계속된 폭염 등으로 인해 경보 단계가 상향됐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했고, 낚시·수영 등의 친수활동,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하도록 현수막을 추가 설치해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오염원 배출·처리시설 약 170개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낙동강 하류에 배치돼 있는 녹조제거선도 지난주 월요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하천에서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
또한 각 정수장에서는 고도정수시설 운영 강화 및 조류독소 등에 대한 검사 강화 조치가 시행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