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트레이드 루키 수료식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이 29일 '제4기 부산 트레이드 루키' 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경쟁률 3.22대 1을 뚫고 선발된 지역 청년 55명이 온·오프라인 집중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지난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부산 트레이드 루키' 교육 과정은 부산 청년을 글로벌 무역 인재로 육성해 지역기업 취업 및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대학교 여름 방학 동안 무역실무 이론 교육은 물론, 해외마케팅 경진대회, 수출 시뮬레이션, 모의 수출상담회 등 수출 실습과 8차에 걸친 국내 산업현장 시찰을 포함해 총 242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수료식 이후에도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맞춤형 취업 컨설팅 ▲취업박람회 참가 지원 ▲기(旣) 수료생 직무특강 등 현장 경험과 취업 기회를 잇는 후속 지원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지난 3년간 이 교육과정을 통해 144명의 청년 무역 인재가 배출됐으며, 휴학․해외 교환학생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135명 중 110명이 무역 관련 분야에 진출해 취업률은 80%를 넘었고, 이 가운데 65명(60%)은 부울경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 정착 효과도 거뒀다.

황문성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추진단장은 “제4기 교육과정을 마친 지역의 청년들이 이제는 취업과 현장 진출이라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며 “수료 이후에도 취업 컨설팅, 취업 박람회 참가 지원, 기 수료생들과의 네트워킹 등 세심한 사후관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지역의 인재를 지속해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