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부농협 농촌 왕진버스 운행 및 쌀 소비촉진 캠페인 기념촬영 모습.(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과 의령군은 29일 의령군 부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농업인, 주민들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및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황규백 농협의령군지부장, 주현숙 동부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힘찬병원에서 양방 의료봉사를, 대한의료봉사회에서 구강검사 및 치과진료, 봄안경원에서는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을을 얻었다.

특히 이번 농촌왕진버스에서는 폭염 행동요령,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등 농촌 주민 온열질환 발생 대비를 위한 활동과 더불어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주현숙 조합장은 “의령군에 찾아와 의료지원 및 부대서비스를 해준 봉사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건강을 지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철 경영부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가 무더위 속 건강도 지키고 오늘 하루 쉬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