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산고분도리걸립 공연.(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이 부산의 대표 전통문화 프로그램인 '2025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 하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9월 6일부터 펼친다.

용두산공원에서 열리는 '2025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은 부산의 무형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전통 민속놀이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형유산 체험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상설형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공연은 ▲9월 6일 동래학춤을 시작으로 ▲9월 13일 박대성류 아쟁산조, 동해안별신굿 ▲9월 20일 부산 영산재, 수영지신밟기 ▲10월 4일 수영야류 ▲10월 11일 동래야류, 동래한량춤 ▲10월 25일 좌수영어방놀이, 수영농청 ▲11월 15일 부산농악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전각장, 자수장, 화혜장 등 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함께 전통 부채 꾸미기, 자수 그립톡 만들기, 전통 꽃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열리며, 야외 행사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부산의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전통이 일상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