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9.01 17:29:37
김해시는 경남도와 공동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온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은 매년 전국의 도예인들이 만든 창작품들을 예술적 가치와 실용성을 바탕으로 재조명하는 권위 있는 찻사발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지난달 1일부터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 등에서 원서를 배부 중이며,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방문 또는 우편 등으로 작품을 접수한다.
전국의 도예작가와 만 18세 이상 일반인, 학생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조형미, 예술미, 기능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 결과는 10월 18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에서 발표하며, 총 1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시상은 대상(1점 경남도지사상), 금상(1점 김해시장상), 은상(1점 김해시장상), 동상(3점 김해시장상), 특별상(8점 김해시장상), 입선은 별도이다.
시 관계자는 “분청도자의 역사적 중심지이자 장군차 시배지인 김해시는 가야시대부터 도자와 차 문화가 함께 발전해 왔다. 이번 공모전으로 김해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정신을 알리고 전국의 도예가들이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