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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고난도 암까지 영역 확대

복강경의 한계를 넘어 환자 맞춤형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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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9.03 10:51:01

부산대학교병원 외과 의료진이 병원 성산홀에서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하며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학교병원 외과가 로봇수술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노병관 교수가 집도한 로봇 담낭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부산대병원 외과는 2014년 대장 절제술을 시작으로 간담췌, 갑상선·내분비, 유방, 상·하부 위장관 등 외과 전 분과로 로봇수술을 확대해왔다.

특히 복강경수술의 한계를 보완해 일부 양성 질환은 물론 고난도 암 수술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구현하고 지역 의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왔다.

수술 현황을 보면, 내분비외과가 약 39%로 가장 많았고 간담췌외과 34%, 대장항문외과 13%, 유방외과 11%, 위장관외과 3% 순으로 나타났다. 간담췌·대장·위장관 분야는 암 수술이 큰 비중을 차지해, 난이도 높은 수술에서도 로봇수술의 효과가 입증됐다.

이는 단순한 건수의 증가를 넘어, 복잡한 고난도 암 수술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와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부산대병원은 다빈치 X, Xi, SP 등 최신 로봇 장비 3대를 운용하고 있다.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와 수술 특성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장비를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 환경이 구축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최첨단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부산대병원 외과 과장 서형일 교수는 “이번 성과는 외과 구성원 모두가 환자를 위해 최적의 치료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로봇수술을 제공해 지역 사회에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국내외 유수 기관과 협력해 로봇수술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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