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장기 경영전략 워크숍 진행 모습.(사진=공단 제공)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2일 공단 본부에서 '2025~2030 KoELSA 가치체계 수립 중장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단의 미션·비전·핵심가치를 임직원이 직접 논의하고 도출하는 과정으로, 구성원의 정책 수용도와 전략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강의식이 아닌 토론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워크숍에는 임원과 관리직뿐만 아니라 이사장 직속 주니어보드인 ‘영보이스(Young-voice)’ 책임리더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9개 분임으로 나눠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각 분임의 결과물을 발표·공유했다. 특히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된 미션·비전·핵심가치 후보들은 시각자료로 게시돼 전원이 확인할 수 있었으며, 스티커 투표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안을 선정하고 우수 분임에는 포상을 수여했다.

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관 내부의 가치 정립에 그치지 않고, 새 정부 국정과제 및 국정 기조를 반영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정부 정책 방향과 현장의 실행력이 긴밀히 연결되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KoELSA의 미래 5개년 전략을 구성원 스스로 설계하는 과정으로, 공단의 가치체계가 단순한 문구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토론과 참여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향후 공단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실천 계획에 직접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