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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 해수담수화시설 11년 만에 활용 추진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서 '해수담수화시설 활용방안 마련 주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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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03 15:17:32

3일 열린 '해수담수화시설 활용방안 마련 주민보고회'에서 박형준 시장(우측 네 번째), 정동만 국회의원(우측 세 번째), 정종복 기장군수(우측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3일 기장군 대변리에 위치한 해수담수화시설에서 '해수담수화시설 활용방안 마련 주민보고회'를 열고, 장기간 가동되지 못했던 시설의 본격적인 활용 계획을 지역 주민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박종철·이승우 시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과 고려제강㈜, 효성전기㈜, ㈜금양, 아산이노텍 등 동부산 산업단지 대표 기업 및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주민 보고회는 지난 11년간 가동되지 못한 해수담수화시설의 활용 방안을 지역 주민에게 직접 설명해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공업용수 수요 기업·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해수담수화시설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제1 계열은 해수담수화 기반 실증시설로 전환해 ▲그린수소 생산 ▲염도차 발전 ▲농축수 자원 회수 등 미래 물 산업 혁신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2 계열은 인근 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재이용해 공업용수 공급시설로 전환, 동부산 산업단지 기업들이 고가의 생활용수 대신 저렴한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고려제강㈜, 효성전기㈜, ㈜금양, 아산이노텍, 부산환경공단, 부산산업단지발전협의회와 '동부산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설 활용 사업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제1 계열 사업은 환경부와 협력해 절차 이행, 사업비 확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제2 계열 사업은 민간투자(BTO) 방식을 통해 제안서 접수 및 적격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지속 가능한 물순환 이용과 물 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경청해 시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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