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는 10월까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1+1 힐링유(Healing You)’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1+1 힐링유’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평생교육을 결합한 맞춤형 지원 모델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면서 건강한 일상 생활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5개 읍·면에서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생활지원사와 평생교육 강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의 안전·생활·정서 지원과 함께 천연제품 만들기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실생활과 밀접한 친환경제품을 직접 제작하면서 여가와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독사 위험, 우울감, 스트레스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들의 일상 활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배움과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