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9.04 08:30:58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은 지난 3일, 감사관, 공보관, 홍보기획관, 인권담당관, 대외협력사무소, 기획조정실 소관부서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먼저, 윤명옥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노인, 어린이 등 특정 계층이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SNS 서포터즈를 적극 운영해 수원시 정책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유준숙 의원(국민의힘, 행궁·지·우만1·2·인계)은 “제62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이미 전국적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원뿐 아닌 타 지자체 시민들에게 홍보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스마트행정게시대가 설치되어 새롭게 개선된다면 시민들이 수원시정과 행사 등 궁금한 사항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홍보 효과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맘쉼터 환경이 많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하는 직원들의 요구와 필요를 면밀히 반영해 운영 전반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은 “군공항 이전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아직까지 뚜렷한 가시적 성과가 보이지 않는 것은 대외 협력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공약 사항 및 수원의 핵심 역점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과 특히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시민감사관이 망포1동 청사 건설 현장을 방문했을 때 24건의 지적 사항이 나온 만큼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현장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시민감사관들은 종합감사에 참여하거나 대형 현장 기간에 전공 분야에 따라, 점검을 실시하는데 공사는 단계마다 점검 포인트가 달라지는 만큼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은 "시정 홍보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무단투기 안내 등 일부에 캐릭터가 활용되고 있지만, 공사 현장 안내 현수막이나 시정 홍보 게시물 등 활용도가 아직 부족하다”며 “현수막에 캐릭터를 적절히 활용하면 딱딱한 이미지를 완화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각종 축제와 외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행사에도 적극 접목해 홍보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정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은 “위원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이 향후, 시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2025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마무리하고, 4일에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지난 3일, 4개 구청, 시민복지국 소관부서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먼저, 사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매탄1·2·3·4)은 “현재 4개 동 중 사례관리사가 배치된 곳은 한 곳뿐이고 일부 동은 공백 상태에 있어 담당 공무원들이 타 업무를 병행하거나 보직 순환으로 교체될 경우 사례 관리의 연속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특정 지역에만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소진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은 “지난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연수 지원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동 협의체의 연수나 교육에 대한 예산 지원 사례가 없는 것은 아쉽다”고 지적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워크숍이나 연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 협의체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영모 의원(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은 “초등학교 저학년 등·하교 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이나 아이를 혼자 내보내기 어려운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새로운 시범사업인 만큼 어려움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문경 의원(무소속, 정자1·2·3)은 “민생지원금 지급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고 계신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공간·비용·인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시민들이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소 한 달 이상 충분히 홍보해 조기 지급률을 높이는 동시에 이후에는 개별 운영 방식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희승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통2·3·망포1·2)은 “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는 면밀히 검토하고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2025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마무리하고, 4일에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