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북구 지난 3일 열린 2026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 총회에서 ‘칠곡지하보도 경관 개선’과 ‘구암동 물총놀이 축제 개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수사업은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4~2025년에 완료된 주민 제안 사업 가운데 시정참여형, 구·군참여형, 읍·면·동참여형 3개 분야에서 시민 만족도가 높은 총 6개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북구 사업 중 구·군참여형 부문에서는 ‘칠곡지하보도 경관 개선’ 사업이, 읍·면·동참여형 부문에서는 ‘구암동 물총놀이 축제 개최’ 사업이 각각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최종 선정됐다.
‘칠곡지하보도 경관 개선’ 사업은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우범지대로 인식되던 공간을 정비하고 디자인 시설물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민 친화적인 보행 환경을 제공했다.
‘구암동 물총놀이 축제’는 무더위 속 주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7월26일에는 제2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북구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2건이나 선정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구정에 충실히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